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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 집회.
 세계노동절 집회.
ⓒ 민주노총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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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반노동 반민생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비정규직 철폐하고 직접 고용 쟁취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는 이같은 구호를 내걸고 "양회동 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연다.
 
세계노동절인 5월 1일 오후 2시 30분 창원시청 옆 최윤덕장군동상 앞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투쟁과 존엄을 상징하는 5.1 세계노동절, 윤석열정권의 노조탄압과 노동개악,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긴장고조, 민생파탄을 일삼는 검찰독재 윤석열정권 퇴진의 열기를 확산하는 대회"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윤석열정권의 노동탄압에 항거한 양회동 열사 1주기가 되는 세계노동절에 열사를 추모하고 양회동열사 정신계승을 결의하는 대회"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대회 준비과정에서 참가조합원의 자발성과 적극성을 높여내고, 현장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 기획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집회문화를 시도하고, 의제의 대중화와 대중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내용과 방식을 혁신한다"라고 했다.
 
노동단체들은 이번 세계노동절 집회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 투쟁,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 등을 비롯한 상반기 투쟁을 힘 있게 결의하고, 8월 하반기 투쟁 선포대회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노동절 대회에 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창원고용노동지청 앞, 일반노조는 경남도청 앞, 공공연대노조는 경남도청 앞에서 각각 사전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경남본부는 이날 낮 12시 경남도청 앞에서 "국가와 지방정부에 공공기관 노동자와 돌봄 노동자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촉구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공공연대노조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정부는 돌봄 노동자들을 필수노동자라고 하면서, 저출산 돌봄 대책이 돌봄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망언을 한다. 공공의 일자리를 오히려 민영화 추진하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경남도와 지자체는 돌봄에 필요한 경비도 수년째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라며 "정부가 만든 일자리인데 단시간 근로에 고용불안과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에게 돌봄에 꼭 필요한 교통비와 통신비도 자비로 부담하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공연대노조는 "민생도 살리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에 공공기관 노동자들과 돌봄 노동자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을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라고 했다.
 
집회에는 노인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생활체육지도자 등이 참석해 발언한다.

태그:#세계노동절, #민주노총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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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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