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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4.15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4.1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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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해병 중장)이 유임됐다. 김 사령관은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군 수뇌부 문책과 선긋기에 나선 군 당국의 입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오는 12월까지 해병대를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통상 2년으로 김 사령관은 지난 2022년 12월 취임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 사령관의 임기 보장을 시사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령관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임기가 6개월 남아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과 정보본부장에는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과 원천희 합참 북한정보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보임됐다. 손대권 소장은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 소장은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 소장은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서진하·박재열 소장은 군단장으로 각각 중장 진급과 동시에 보직됐다. 강봉일 육군 준장 등 14명과 김인호 해군 준장, 황영식 공군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육군 소장 7명을 중장으로, 육·해·공군 준장 총 16명을 소장으로 진급시키는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상황을 극복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면서 "탁월한 전투 감각과 야전경력을 보유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지휘관으로 보직했다"고 설명했다.

태그:#김계환, #채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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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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