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100만 화성'의 미래 비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100만 화성'의 미래 비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화성시

관련사진보기

 
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관내 기업인 기아차 오토랜드 화성과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100만 번째 시민과 100만 30번째 시민에게 각각 '최신형 전기차'를 경품으로 주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화성시도 오는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이찬원·이은미·에일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이하여 화성시를 특례시다운 특례시로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구 100만 달성' 앞둔 화성시... 경기도 4번째, 전국 5번째 특례시 진입

화성시는 2001년 화성군에서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에 불과했으나, 택지개발 등 급격한 성장을 거쳐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가 999,000명(11월 19일 기준)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도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0년 9월 50만 명을 돌파한 후 13년 만이다. 하루평균 100여 명이 증가하는 화성시는 평균 연령이 38.4살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 화성시가 2024년도 말까지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면, 2025년 1월 전국에서 5번째, 경기도에서 4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8일 화성시청 로비에서 열린 '내 삶을 바꾸는 100만 희망화성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8일 화성시청 로비에서 열린 '내 삶을 바꾸는 100만 희망화성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화성시

관련사진보기

 
특히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화성시에 생산공장을 둔 기아차는 100만 번째 주민등록 주인공에게, 현대차는 남양연구소 완공 30주년(1993년)을 기념해 100만 30번째 주민등록 주인공에게 각각 최신형 전기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차종은 비공개다.

화성시 관계자는 "기아차 화성공장과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그동안 화성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기업이 인구 100만 명 진입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100만 시민과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형 전기차 경품 이외에도 100만 번째 시민을 기준으로 해 앞뒤로 전입한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화성시 전입 시민들을 지원하는 공동 모금회에 20kg 쌀 500포를 전달했다.

'100만 화성 축제' 개최... 이찬원·이은미·에일리 등 축하 공연

더불어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 진입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도 개최한다. 화성시는 이날 행사에서 10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앞둔 화성시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 화성시

관련사진보기

 
화성시는 "새로운 시작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보면, 오후 4시부터는 가수 이찬원과 이은미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5시부터는 100만 대도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드론 쇼, 가수 라포엠·에일리·윤도현밴드의 축하 공연, 루나 분수 쇼도 마련돼 있어 시민들에게 늦가을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100만 시민과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1만여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분야별 유관부서가 함께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정명근, #화성시,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백만화성축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