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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풍이 곱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풍도 빠르게 떨어진다. 11일 오후 대전 보문산을 오르다가 사정공원을 찾았다. 사정공원의 단풍은 대부분 지고 조금 남은 단풍이 더 아름답다. 석양에 빛나는 단풍이 화려하다.

어디선가 들은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다'는 말이 생각난다. 사정공원의 단풍을 촬영하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연인들이 각각 카메라를 들고 서로의 모습을 촬영한다. 이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떨어진 빨간 단풍잎이 역광에 화려하게 빛난다.  숲속은 해가 빨리 진다. 햇살이 사라지면 화려하던 단풍도 그 색깔을 지운다.
 
대전 사정공원의 단풍
 대전 사정공원의 단풍
ⓒ 이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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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전사정공원의단풍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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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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