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치앙마이, 문화예술 교류 넓혀

국제교류단, 2일 진주시 방문 ... 논개제 때 공연 등 여러 활동

등록 2024.05.03 10:42수정 2024.05.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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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진주시-치앙마이 문화예술?축제 상생발전 간담회. ⓒ 진주시청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이면서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나란히 선정되었던 경남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가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진주논개제 기간에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이 진주를 방문해 공연 활동을 벌인다. 진주시는 2019년, 치앙마이는 2017년도에 각각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되었다.


위타야락 쌈짜이 미앙마이민선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제교류단‧공연팀 13명이 2일 진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함께 문화예술‧축제 상생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은 월아산 숲속의진주,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관광시설을 방문하고, 진주논개제 개제식와 의암별제를 참관하며,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를 관람한다.

태국 전통의상을 입은 치앙마이 예술공연팀은 3일 저녁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진주논개제 개제식에서 특별공연한다.

진주시는 "치앙마이와의 교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후 세계 유수의 창의도시들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해외문화 교류활동으로, 2022년에 실무협의를 재개함으로써 시작되었다"라고 했다.

위타야락 쌈짜이 의장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진주논개제에 초청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0월 축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와 치앙마이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세계축제도시에 나란히 선정되는 등 닮은 점이 많다"며 "서로 닮은 특별한 두 도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앙마이 #진주시 #유네스코 #진주논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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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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