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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953화

민주당 장종태, 막말 후보 누르고 당선... "밥값 하겠다"

대전 서구갑, '일제 옹호' 논란 조수연 국힘 후보 낙선...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

등록 2024.04.11 02:28수정 2024.04.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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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이 확정되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서구갑) 후보가 아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장종태

 
국민의힘 후보의 막말 논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내내 이어졌던 대전 서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당선했다.

장 후보는 61.9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11일 오전 2시 현재 53.46%의 득표율을 기록, 41.14%의 득표에 그친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그 뒤를 이어 무소속 유지곤 후보는 3.13%, 새로운미래 안필용 후보는 2.3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장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주신 서구갑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밥값 하겠다'는 저의 다짐에 응답해 주셨듯이, 반드시 '밥값 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급한 경제와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삶이 이렇게 힘든데 우리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한다'던 어느 주민의 말씀이 자꾸 떠오른다고 소개한 뒤 "모범이 되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 저 장종태가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구갑과 대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결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국민과의 약속, 주민과의 약속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장 후보의 경쟁자였던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일제 강점기 옹호 발언', '3.8민주의거 폄하', '5.18민주항쟁 명단 공개 발언',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변호 논란',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 논란' 등 끝없는 논란으로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조수연 #막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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