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역사에서 답을 찾다... 시문사답

"고민에 대한 역사의 답변, 깨달음 줄 것"

등록 2024.03.27 10:56수정 2024.03.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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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질문 수업>을 펴낸 오정환 시인과 <영업혁신 MBA>를 펴낸 김상범 교수가 시에서 얻은 질문에 대한 답을 역사에서 찾았다. 책은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잃어버린 불을 꿈꾸며 ▲그대와 내가 숲이 되려면 ▲너무 오랫동안 알지 못했네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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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사답’ 책 표지 ⓒ 용인시민신문


오 시인과 김 교수는 책에 대해 "질문하며 시를 감상하다 보면, 인생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할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위인의 삶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족집게 같은 정답을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응용 가능한 모범 답안 몇 가지는 얻을 수 있다"며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법을 배우다 보면 그들이 자신 앞에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위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현재 내가 잘 사는지 성찰할 수도 있다. 이렇게 역사에서 우리는 많은 지혜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오랜 역사에서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았다는 것이다.

오 시인과 김 교수는 주제에 맞는 시를 선별하고, 역사에서 사례를 뽑아내며 고전도 꼼꼼히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를 뽑고, 상황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작가의 개인사를 묶어 글을 써 내려간 것이다.

오정환 시인과 김상범 교수는 "시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역사는 사실적이지만 이 또한 상상력을 제공하며, 실제적인 깨달음을 준다"며 "시와 역사의 절묘한 결합이 현대인들에게 깊은 깨달음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 #오정환 #김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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