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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북한 심야 도발 강력 규탄... "미·일 등 국제사회 협력"

안보실, 14일 김성한 실장 주재 NSC상임위 개최... "북한의 도발, 대가 따른다는 점 강조"

등록 2022.10.14 09:20수정 2022.10.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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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NSC 상임위 주재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지난 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는 모습. ⓒ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은 14일, 북한의 동시다발적인 도발과 관련해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13~14일 이뤄진 북한 전투기로 비행금지구역 근접 비행, 방사포 사격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하여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고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들어 북한이 유례없는 빈도로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정례 실시되는 한국의 정당한 사격 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면서 해상완충구역 내 포사격을 감행하고 위협비행 및 탄도미사일 불법발사 등 적대행위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안보실 "북한의 도발, 반드시 대가 따를 것"

안보실은 "참석자들은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미·일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의 책임있는 역할도 촉구했다.


NSC는 다음 주부터 예정된 '호국훈련'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참석했다.
#안보실 #N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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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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