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피해복구에는 민관이 따로 없다

이완섭 서산시장, 주말 반납하고 진두지휘...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현장 곳곳서 활약

등록 2022.07.04 10:22수정 2022.07.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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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2일 운산면 고산천 및 갈산천 피해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취임 동시에 들이닥친 집중호우로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이 시장은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2일 운산면 고산천의 제방유실 현장과 갈산천 교량 붕괴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운산면장 및 지역 주민과 대책을 논의하고, 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3일에도 양유정 주택 침수지역을 들러 주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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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3일 성연천 제방 유실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서산시

 
이어 성연면 왕정리 제방 유실 지역과 해성리 유지 둑 유실 지역도 방문해 상황을 살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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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운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한선 회장이 본인 소유 스키드 로더 장비를 이용하여 와우2리 마을 버스길 300m 구간에 밀려든 토사를 처리하고 있다. ⓒ 방관식

 
피해복구에는 민관이 따로 없이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단장 박기완) 30명의 장병이 침수 피해를 입은 음암면 표고버섯 농가를 찾아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운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한선 회장은 본인 소유의 스키드 로더 장비를 이용해 와우2리 마을버스길 300m 구간에 밀려든 토사를 처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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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20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다. ⓒ 서산시

 
특히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 곳곳에서 크게 활약하며 피해복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29일 야간에 큰 비가 내린 서산시에는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음암면이 299㎜로 제일 많은 비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운산면 271㎜, 동지역 270㎜, 인지면 260㎜, 지곡·성연면 202㎜ 등 대부분의 지역이 200㎜가 넘는 폭우를 기록했다,

각종 피해 발생에 따라 시는 1일부터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피해 가정 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피해구간에 대한 복구 작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 #피해복구 #이완섭시장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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