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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 등 당원들과 함께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들과 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 등 당원들과 함께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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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께서 선거 후에 '앞으로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꼭 실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4.10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과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여권이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영수회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삼권분립은 헌정질서의 기본"

이재명 대표는 1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제안이 오면 응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영수회담을 제안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으면서도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때려잡는 게 목표라면 대화할 필요도 없고 존중할 필요도 없겠지만 국회가 대통령 이외에 이 나라 국정을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축이라는 생각, 삼권분립이 이 나라 헌정질서의 기본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응당 대화하고 존중해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타협해야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헌정질서"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으로 22대 국회에서 제3정당으로서의 지위를 굳힌 조국혁신당과도 협력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도 국민들께서 권한을 위임한 하나의 정치세력이다. 당연히 존중하고 함께 가야 한다"며 "조속히 만나 대화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충원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당선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 등 당원들과 함께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들과 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들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 등 당원들과 함께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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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참배한 뒤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들과 현충원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구 당선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참배한 뒤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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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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