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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PD "'개그콘서트'여, 긴장하라"

[현장] SBS 공개 코미디 '웃찾사' 기자간담회, 신규 코너 런칭 등 대폭 개편

13.08.28 15:28최종업데이트13.08.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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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개편을 통해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사진은 이번 개편으로 <웃찾사>에 합류한 방송인 박은지가 개그맨 김민수·이종수 등과 함께 하는 코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한 장면. ⓒ S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S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대폭 개편에 들어간다. 신규 코너를 선보이고, 그동안 <웃찾사>와 잠시 떨어져 지냈던 개그맨들을 확충하는 등 인기 몰이에 나서는 것.

이번에 <웃찾사>의 새 수장이 된 박재용 PD는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웃찾사>가 잘 됐던 때도 있었고, 고초를 겪었던 때도 있었고, 한때 폐지된 적도 있었지만 다시 나래를 펴기 위한 준비작업을 끝냈다"며 "'<개그콘서트> 제작진과 개그맨들이여, 긴장하라'고 과감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PD가 밝힌 <웃찾사>의 새로운 시도는 크게 세 가지다. 박재용 PD는 "첫째로 공개 코미디의 틀은 유지하되 그 사이사이에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비공개 방송이나 생방송을 한다던가 버라이어티적 요소를 가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PD는 "둘째는 시청자와의 교감"이라며 "새 코너를 미리 온라인에 런칭해 시청자 반응을 보고, 시청자의 UCC나 사진도 코너 사이에 등장시키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용 PD는 "셋째는 신인 개그맨 육성"이라며 "신인 개그맨을 비공개로 뽑지 않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형식을 빌려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웃찾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강성범·장재영·백승훈·서금천의 '전세역전', 양세형·정세협·이정수의 '친구네 엄마', 한민관·김진곤·홍현희의 '리어카 블루스', 김경욱·고장환·김태환·최충호의 '홍대 뿅뿅이', 유남석·오민우·박미루의 'Doll아이들', 김민수·박은지·이종수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신규 코너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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