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쿠데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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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헌법, 윤석열과 정치검찰
이성윤|328쪽|20,000원|2024.01.31
ISBN : 978-89-9778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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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헌법은 무너지고 검찰개혁은 실패했다
그 증거가 대통령 윤석열이다.“

검사 이성윤.
‘윤석열 사단’에 맞서 싸우다 최초로 기소된 서울중앙지검장.
30년 청춘을 바친 검찰에서의 경험.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응어리들.
그리고 국민을 배신한 검찰주의자들을 향한 경고.


“검찰정권은 탄생했고, 우리는 막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직 늦지 않았다.”


검사 이성윤. 그는 ‘윤석열 사단’에 맞서 싸우다 최초로 기소된 서울중앙지검장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30년 가까이 함께 검사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그의 성품과 수사 스타일을 꿰뚫고 있다.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과 장모 최은순 씨 사건을 지휘했지만 윤석열 총장의 영향력과 보수언론의 공격 속에 ‘왕따’가 되고 말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수사 일선에서 밀려나 각종 징계, 수사, 재판을 받고 있으며 2024년 1월 사직서를 내고 검사직을 내려놓았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을 알리기 위해 작심하고 이 책을 썼다.

저자 및 역자소개

이성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다. 가난을 벗기 위해 부농을 꿈꾸던 소년이었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도시로 진학하면서 전주와 서울을 잇달아 구경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야학운동을 하면서 야학교사였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여전히 뜻을 함께하는 평생의 동지다. 서울지검 초임 검사로 시작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30년의 검사생활을 마쳤다. 법무부 징계, 검찰 수사, 법원 재판 등 무수한 압박을 받으며 검사의 눈은 잃었지만 《꽃은 무죄다》를 집필하며 야생화의 진실하고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수사 일선에서 밀려나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가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심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석열 전 검사의 무도함과 현 정권의 무능함을 알리는 한편 21세기 화두인 인권, 평화, 기후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목차

서문 - 역사의 진보를 믿으며


1부/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마음까지 가난하지는 말자
경희대 장학생이 되다
야학이 맺어준 동지
딱딱해진 겨울 흙을 뚫고
사법시험에 합격하다
윤석열을 만나다
검찰을 선택한 이유



2부/ 검사의 원칙과 소신

폭탄주와 패거리 문화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하다는 착각
어떻게 검찰은 괴물이 되었나
지우지 못한 사건들, 평범한 검사를 위한 변명



3부/ 흔들리는 헌법: 윤석열과 정치검찰

그것은 쿠데타였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의 내로남불
“사냥하듯” 사람을 죽이는 수사
검찰 특활비, 휘발되는 영수증
윤석열 사단의 본질
검찰 인사를 둘러싼 신경전
누가 검찰의 황태자인가
“이성윤은 아웃사이더였다”
선을 넘은 정치 공세
“정말 못 해먹겠네. 당장 기소해”
둔감력으로 견디다
채널A 사건과 윤석열의 수사방해
윤석열 징계취소 소송 1심 판결의 의미
한동훈의 휴대폰
심겨 있는 곳에서 꽃을 피워라
최초로 기소된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의 자유민주주의
친일인가 무능인가



4부/ 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정치검사가 되기를 거부한 죄
밀봉된 인사안과 왕따 검찰국장
내가 지켜본 조국의 진심
의연하고 따뜻한 원칙주의자 추미애
검사의 아내
무죄를 받았는데도 징계를 하겠다니
김학의와 이성윤을 맞바꿔도 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사직서를 내다



5부/ 진정한 검찰개혁의 길

수사로 보복하는 검사는 깡패다
추락한 헌법가치
수사기관의 언론플레이는 피의자를 극단으로 몰고 간다
윤석열의 자가당착
검찰정권의 탄생
비리 검사들을 탄핵하라
바뀌지 않는다면 차라리 검찰을 없애는 게 낫다


후기 - 아무리 짓밟혀도 꽃을 피우는 야생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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