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 얘기는 거의 나왔다. 검찰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상황이 그렇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사들이 야근하면서 얼마나 고생하는데 돈 몇 푼 가지고 그러느냐'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과연 특활비가 '돈 몇 푼'인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잘 관리하고 있다던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영수증(현금수령증)조차 없이 지출된 특수활동비가 대검찰청에서만 2억 원에 달한다. 2억 원이 '돈 몇 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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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편집 : 고정미 기자, 기사 : 하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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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검찰총장 답변... 2억이 '돈 몇 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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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미 | 2023.10.31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