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대책위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국민의힘 규탄 및 추경호 새 원내대표 면담 요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여덟 번째 희생자가 나오기까지 '수조원의 혈세 낭비, 다른 사기와의 형평성' 운운하며 특별법 개정을 가로막아온 국민의힘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더이상 거짓논쟁으로 피해자를 매도하지 말고 피해자들과 소통하고 개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기바란다"며 면담요청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