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심 한복판 '다이인 시위' 펼친 민주노총

등록24.04.24 19:30 수정 24.04.24 19:30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민주노총 “안전한 일터 위해 작업중지권 보장하라" ⓒ 유성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사회를 쟁취하기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우리 사회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로 이어지는 눈물과 분노의 행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한 해 2400명의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일하다 죽지않고 시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위험작업 작업중지권 보장과 모든 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시급히 입법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제는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 사회가 굴러가지 않아야 한다"며 "누구보다 위험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들에게 부여된 작업중지권은 노동자들에게 생명지킴권이고 안전 보장권이다"며 "노동자들이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보신각 사거리에서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 4월 28일 세계 산재사망 추모의 날을 맞아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 등 시민재해와 노동재해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사회를 향해 결의하는 다이인(die in)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민주노총 “안전한 일터 위해 작업중지권 보장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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