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가족 여행
  • 트위터
  • 페이스북
김병기, 김영, 김기숙 외 1인|296쪽|15,000원|2018.10.31
ISBN : 978-89-97780-28-0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책 소개

★소박하고 평범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행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


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하는 워커홀릭 직업 기자 ‘새벽 아빠’, 사회생활을 뒤로 한 채 육아를 선택한 엄마, 믿음직스럽고 열정적인 초등학교 3학년 큰딸 김민, 엉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섯 살 작은딸 김영. 네 명의 가족 기자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년에 두 번씩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공부와 놀이와 취재를 동시에 즐겼던 12번의 가족 여행은 손글씨 가족신문 12개로 고스란히 남았다.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을 시작으로 캠핑 시대를 연 합천-청송 여행, 신발 한 짝으로 특종을 낚았던 통영-거제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대가 함께했던 제주 여행…. 지난 여행의 감동은 가족신문에 생생히 기록되었고, 가족신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 되었다.
새벽 아빠는 가족신문을 통해 새로 태어났고, 엄마는 아이들과 후회 없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글쓰기 가족 여행》에 담긴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 맘껏 즐기고 알차게 배운 12번의 여행
산과 바다, 박물관과 전시관, 해수욕장과 눈썰매장… 전국을 누비다 ◆

가족 기자단의 여행지는 김민 기자가 동생 김영 기자와 함께 정했다. 지도책과 교과서를 펼쳐놓고 행선지를 정한 다음 모두가 OK하면 짐 꾸려서 출발! 완벽하게 짜인 여행이 아니라 느슨한 여행이었기에 아이들은 여행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민이와 영이는 행선지 결정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얻은 관광 안내도를 보고 남은 일정을 수정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법주사에 있는 보물들보다 속리산 매표소에서 사찰 입구까지 이어진 오리(五里) 숲길을 만끽하고 즐기는 데 시간과 마음을 썼다. 한산섬에서 이순신 장군의 향기를 느끼는 것보다 통영 봉암해수욕장에서 물속 세상 살피기를 우선했다. 아이들이 이끄는 우리 가족 맞춤 여행.
민이와 영이는 어떤 일정을 짰을까. 가족 기자단의 상세한 여행 일정은 《글쓰기 가족 여행》 속 ‘여행 경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을 어떻게 짜면 좋을지, 볼거리와 놀 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먼저 떠나본 가족 기자단이 깨알 같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우리 가족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글쓰기 여행’이 어떨까.

◆ 추억을 붙잡다, 글쓰기에 익숙해지다
쓰기 감각을 자극하는 총천연색 가족신문 만들기 ◆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추상화 같은 그림과 큼직한 글씨 몇 자, 굳이 현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기사. 가족신문은 아빠 기자의 ‘빨간펜’ 본능을 자극하는 기사들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가족신문이 호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늘고 지면 편집 솜씨까지 부쩍 좋아진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아이들에게 가족신문 만들기는 놀이였다.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은 놀이. 이 놀이의 규칙은 하나였다. “최소 하루 한 꼭지.” 맞춤법이나 형식, 내용 등 ‘글의 질’이 아니라 ‘기사의 수’가 핵심이었다. 여행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기사를 쓰는 시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색칠을 하고 팸플릿을 오려 붙여 신문을 꾸미는 시간. 이 모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노는 시간이었고, 엄마 아빠에게는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이 되었다.
아빠 기자는 20년 넘게 몸으로 익히고 벼려온 글쓰기 비법도 공개했다. 아이들의 글쓰기를 점검하면서 ‘시작이 어려울 때는 이렇게’ ‘글을 다듬을 때는 이런 포인트를’ ‘퇴고가 중요한 이유’ 등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점들을 짚어준다. 책에 인용된 가족신문 기사를 보면 가족 기자단의 글쓰기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신문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선뜻 실행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도 공개했으니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김병기
아빠 기자. 가족신문을 통해 두 딸에게 취재와 글쓰기의 기술을 알려주리라 마음먹었지만 도리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불량 아빠’에서 벗어나려고 시작한 가족 여행과 손글씨 신문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종종 매서운 기자의 눈으로 ‘빨간펜’을 들지만, 대체로 낭만 넘치는 막무가내 아빠다. 23년 차 직업 기자이며 현재 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다.
김영
2대 편집장. 다섯 살 겨울에 가족 여행을 시작했다. 취재에 금방 싫증을 내고, 놀기를 더 좋아하며, 추상화 같은 그림으로 지면을 채웠다. 초등학교 1학년, 가족신문 7호 여행부터 2대 편집장을 맡아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사전 취재를 계획하고 인터뷰 기사를 구성하는 등 가족신문과 함께 나날이 성장했다.
김기숙
엄마 기자. 유일한 운전면허 보유자로 가족 기자단의 발을 맡았다. 여행의 감회를 솔직하게 표현한 시,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그림으로 가족신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자들의 기사 편집에도 크게 도움을 주며 가족신문 ‘편집 금손’으로 활약했다.
김민
1대 편집장.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가족신문 1호 여행부터 가장 많은 기사를 작성하며 초대 편집장으로서 열정을 쏟았다. 짧은 스트레이트 기사, 사물과 동식물을 의인화한 기사, 역사 속 인물의 입을 빌린 대화체 기사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글쓰기 실험을 즐겼다. 편집 감각을 갖춘 재주꾼이며 여행 일정을 주도적으로 계획했다.

목차

- 프롤로그: 새벽 아빠의 속죄를 위하여

1장. 두근두근 가족 기자단의 탄생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
- 영산강: 한 손에는 연필, 한 손에는 수첩을!
- 운주사: 같은 풍경, 다른 글
- 보길도: 아빠, 솔직한 게 좋은 거죠?

가족신문 2호 부여 여행
- 백제 유적 발굴 현장: 물음표를 던지는 연습
- 국립부여박물관: 글에도 절약이 필요하다

가족신문 3호 강릉 여행
- 경포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 오죽헌: 가족 기자단의 새해맞이

§ 1~3호 여행 경로
§§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 ?


2장.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여행 글쓰기
가족신문 4호 합천-청송 여행
- 홍류동계곡: 때로는 아이가 선생님
- 해인사: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뿐
- 주산지: 한밤중에 들이닥친 위기

가족신문 5호 강화 여행
- 광성보: 아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쓴다
- 마니산: 가슴이 뛰는 글쓰기

가족신문 6호 남원-남해 여행
- 실상사: 버리면 새로워진다
- 지리산: 샌들 신고 우중 산행
- 상주은모래비치: 친절하게 자세하게

§ 4~6호 여행 경로
§§ 가족신문 만들기 전략 ?


3장. 손글씨 가족신문에 행복을 담다
가족신문 7호 경주 여행
- 석굴암1: 포기의 기술
- 석굴암2: 독자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 국립경주박물관: 8년의 미소

가족신문 8호 통영-거제 여행
- 통영 공설해수욕장: 신발 한 짝으로 낚은 특종
- 봉암해수욕장: 다름이 빚어낸 하모니
- 한산섬: 이순신 장군이 가르쳐준 비밀

가족신문 9호 태백 여행
- 검룡소: 멧돼지도 막지 못한 열정
- 태백석탄박물관: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
- 황지연못: 아빠 기자의 빨간펜

§ 7~9호 여행 경로
§§ 2대 편집장 김영의 이야기


4장. 여행의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가족신문 10호 정읍-부안 여행
- 내장산: 된장찌개와 글쓰기
- 부안 누에타운: 독자가 좋아하는 글이란
- 격포해수욕장: 고치고 또 고치면

가족신문 11호 보은-영주 여행
- 속리산: 백문이 불여일서
- 법주사: 꾸밈없이 담백하게
- 고수동굴: 가족을 지켜준 엄마의 시간

가족신문 12호 제주 여행
- 국립제주박물관: 45년 만의 행복한 외출
- 천제연폭포: 할아버지의 노래, 손녀의 시
- 윗세오름: 가족신문에 담긴 행복

§ 10~12호 여행 경로
§§ 1대 편집장 김민의 이야기

- 에필로그: 엄마가 전해주는 인생의 샘물

도서목록

새로운 100년, 개정증보판

법륜,오연호

2018.11.20

글쓰기 가족 여행

김병기,김영,김기숙 외 1인

2018.10.31

두 어른

백기완,문정현

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