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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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소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19명을 만나다
장윤선|376쪽|15,000원|2012.01.30
ISBN : 978-89-964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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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2012년 2분기 우수문학도서

소셜테이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한국 사회가 들린다

‘소셜(Social)’과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친 말 소셜테이너(Socialtainer)는 사회적 발언이나 활동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을 가리킨다. ‘날라리 외부세력’을 만들어 홍대 청소노동자 해고 문제와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발언하며 희망버스에도 동참한 배우 김여진, ‘레몬트리 공작단’이라는 재능기부 모임을 만들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자녀들과 함께한 가수 박혜경, 독도 분쟁을 국제 사회의 이슈로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기부를 아끼지 않는 가수 김장훈 등을 떠올리면 소셜테이너라는 단어가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 소셜테이너를 둘러싼 논쟁이 날마다 뜨거워지고 있다. 2009년 김제동이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데 이어, 2010년 김미화는 KBS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이냐는 의문을 트위터에 제기했다가 KBS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MBC에서 이른바 ‘소셜테이너 금지법’이라는 고정출연제한 사규를 도입하면서 김여진의 시사 프로그램 섭외를 취소했고 김흥국, 윤도현 등이 석연치 않은 형태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언론 매체와 SNS에서는 소셜테이너의 방송 출연 찬반을 놓고 각종 토론이 벌어졌다.

소셜테이너에 대한 관심과 이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얼마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더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인물로 김여진이 뽑혔다. 김남훈은 홍대 두리반 문제를 트위터를 통해 널리 알렸고 박혜경, 탁현민 등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시위에 참여해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물론 소셜테이너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본업인 노래, 연기 등에 전념하는 게 옳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사회 문제에 대해 소신껏 발언하고 잘못된 점들을 고치려는 게 무슨 문제가 된다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장윤선(<오마이뉴스> 기자)은 이런 의문을 품고 소셜테이너의 목소리에 본격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좌우’는 중요하지 않다. 옳을 것을 옳다 말하는 최소한의 상식을 추구할 뿐

저자는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소셜테이너들을 2010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만나 인터뷰하고 <오마이뉴스>에 그 내용을 연재했다. 이 책은 평균 조회수 17만 건을 기록한 연재 기사 중 19명의 인터뷰를 추려 엮어낸 것이다. 다소 오래 전의 논의는 덜어내고 새로운 발언과 활동에 대한 내용을 더해 21세기 초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소셜테이너의 목소리로 기록했다.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짚어냄과 동시에 소셜테이너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또한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김미화, 김남훈, 김여진, 윤도현, 이은미 등 소셜테이너로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이고 공효진, 류승완, 맹봉학, 박철민, 임순례 등 사회 저변에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생각 또한 꼼꼼히 담아냈다. 민주주의, 인권, 여성, 반전, 동물보호,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19명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소셜테이너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에게 ‘좌우’는 중요하지 않다. 옳은 것을 옳다 말하는 최소한의 상식을 진정으로 추구할 뿐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장윤선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급신문을 만들어 상을 받은 뒤 “너는 커서 기자가 돼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줄곧 기자의 꿈을 꾸다 결국 기자가 됐다. 월간 <세상사람들> <참여사회>를 거쳐 현재 <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다. 2011년 11월 ‘안철수 출마 결심’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보수와 대화하다》(공저) 등이 있다. 세상은 스스로 행동하는 만큼 변하며 작은 실천이 곧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 믿는다.

목차

들어가는 글_그들이 있어 우리도 행복하다

소셜테이너·1_광대에게 좌우란 없다|코미디언 김미화

소셜테이너·2_친환경 삶으로의 유혹을 시작하다|배우 공효진

소셜테이너·3_‘몽당연필’ 되어 세상을 고쳐 쓰다|배우 권해효

소셜테이너·4_딴따라처럼 날라리처럼 진심을 모으다|배우 김여진

소셜테이너·5_악당 레슬러, 정의를 응원하다|레슬러·방송인 김남훈

소셜테이너·6_예의 없는 세상에 발차기를 날리다|가수 김장훈

소셜테이너·7_‘부당사회’에 분노하다|영화감독 류승완

소셜테이너·8_힘없는 단역배우? 할 말은 한다|배우 맹봉학

소셜테이너·9_몸에 꼭 맞는 ‘에코라이프’를 찾다|배우 박진희

소셜테이너·10_전태일 정신을 지키고 싶다|배우 박철민

소셜테이너·11_‘레몬트리 공작단’과 유쾌한 재능 기부에 나서다|가수 박혜경

소셜테이너·12_재미있게, 섹시하게, 화끈하게. 안 돼?|영화감독 여균동

소셜테이너·13_노래하며 저항하는 나비로 살아가다|가수 윤도현

소셜테이너·14_2040세대의 문화를 살찌우고 싶다|가수 이상은

소셜테이너·15_슬픔 속에 얻은 새 삶의 씨앗을 나누다|배우 이광기

소셜테이너·16_‘걸그룹’ 바람에 애정 어린 독설을 던지다|가수 이은미

소셜테이너·17_‘동물보호’의 프레임을 바꾸다|영화감독 임순례

소셜테이너·18_차별 없는 ‘해피투게더’를 꿈꾸다|배우 홍석천

소셜테이너·19_진보에게 발칙한 상상력을 선물하다|문화콘텐츠 기획자 탁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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