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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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유시민, 문성근 외 7인|358쪽|15,000원|2010.05.13
ISBN : 978-89-964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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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노 대통령은 퇴임하고 나서 봉하로 가셨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서 매일 몇 번이고 방문객들한테 인사말씀을 하셨죠. 그 때문에 얽매여서 힘들다고 저희한테 하소연도 하셨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러면서도 방문객들한테 인사 말씀하는 걸 참 좋아하셨어요. 자신도 모르게 말씀에 빠져서 방문객들 붙잡고 한 시간 넘게 이야기하기도 하셨고요. 때론 관광버스 타고 오신 연세 많은 분들 상대로 대학 강의하듯이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하기도 하시고……. (청중 웃음) 밀짚모자 쓰고 방문객들 앞에서 말씀하길 즐기시던 모습이 그립습니다.” _문재인 (본문 중에서)

2008년 2월,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고 보통 사람이 된 노무현은 봉하마을로 귀향해 ‘농부’ 노무현이 되어 씨를 뿌리고 오리를 풀었다. 계절이 바뀌어 농한기가 되자 ‘농부’ 노무현은 ‘시민’ 노무현이 되어 다양한 책을 읽고, 학자들과 토론하면서 ‘국가의 역할’, ‘진보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리고 책을 쓰기 위해 다섯 차례나 고쳐 쓴 초안의 끝은 언제나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로 모아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깊은 사색과 고민의 결론은 결국 ‘시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많은 시민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그가 못다 이룬 꿈을 가슴에 품었다. ‘노무현의 사람들’은 그가 봉하에서 밀짚모자 쓰고 격의 없이 나눴던 ‘대중과의 소통’, ‘노무현의 꿈’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무현 시민학교’를 시작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노무현 시민학교’는 2009년 8월부터 시작해 2010년 봄 3기 강좌를 열었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강연을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 있는 시민’은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찾고 올바르게 행사하는 시민’, ‘공동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시민’, 그리고 ‘학습하고 생각하는 시민’이다. 이 책 《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는 서울 부산 광주에서 열린 1기 ‘노무현 시민학교: 시민주권강좌’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는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문성근 문재인 이정우 정찬용 정연주 도종환 박원순 등 10명의 사람들이 노무현을 추억하면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에 담긴 시대 정신을 되새긴 기록이다. 노무현은 떠났지만, 깨어 있는 수많은 시민들이 ‘노무현 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호흡한 현장이다. 우리 사회의 실천적 지식인, 정치인, 언론인, 시민운동가, 배우, 시인 등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민주개혁 인사들과 참여정부 사람들이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 우리사회의 민주주의, 진보의 미래’를 분야별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돼 있다. 노무현의 꿈(이해찬), 노무현의 진보(유시민), 노무현의 분노(문성근), 노무현의 소통(정연주), 노무현의 얼굴(도종환), 노무현의 민주주의(박원순), 노무현의 경제정책(이정우), 노무현의 법치주의(문재인), 노무현의 인사?지역정책(정찬용)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한명숙)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 그가 못다 이룬 꿈, 사람 사는 세상, 깨어 있는 시민의 역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이해찬
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전 국무총리
유시민
국민참여당 주권당원, 전 보건복지부 장관
문성근
배우
정연주
언론인, 전 KBS 사장
도종환
시인,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박원순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찬용
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장, 전 청와대 인사수석
한명숙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전 이사장, 전 국무총리

목차

머리말 노무현의 꿈과 가치, 사람 사는 세상

01 노무현의 꿈_이해찬
사람 사는 세상,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다 | 정조대왕 이후 209년은 199년 대 10년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6가지 과제 | 역주행의 시대,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시민들의 액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가치 공동체와 깨어있는 조직의 힘
이해찬에게 묻는다

02 노무현의 진보_유시민
사생취의, 의를 위해서 목숨도 버린다 | 노래 〈어머니〉와 사람 사는 세상
‘국민’에서 깨어 있는 ‘시민’으로 | 노 대통령인들 비판 받을 게 없겠는가
진보가 가능할까 하는 절망감과 회의 | 유시민에게 묻는다

03 노무현의 분노_문성근
만약 노무현 대통령을 연기한다면 | 신영복의 ‘억울함’과 노무현의 ‘분노’
한나라당-족벌신문-재벌의 3자 동맹 | 인터넷에 기반한 정당은 불가능한가
우리나라에 각성된 시민은 몇 명일까 | 문성근에게 묻는다

04 노무현의 소통_정연주
닫힌 광장, 권력 집중, 타율의 시대로 | 사회적 흉기가 된 소통 불능 언론
‘조중동 방송’과 99대 1의 언론 지형 | <조선일보> 독립 막는 원흉을 물었더니
당신의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내놓으라 | 정연주에게 묻는다

05 노무현의 얼굴_도종환
개혁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 속물 권력은 결국 배반당한다
바보 온달, 바보 추기경, 바보 대통령 | 큰 길 두고 샛길로 빠지는 한국 정치
노무현은 왜 ‘유러피언 드림’에 주목했나 | 밀짚모자 쓰고 오리와 함께 돌아올 때
도종환의 시 <얼굴>

06 노무현의 민주주의_박원순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 자유는 영원한 감시의 대가
소수자를 존중해야 진짜 민주주의 | 청탁 전화 없어서 불안한 대기업 임원
청년들, 고향으로 내려가 시장이 되자 | 우리에겐 또 다른 길이 있다
박원순에게 묻는다

07 노무현의 경제정책_이정우
끊임없는 독서, 우리 시대의 호학군주 | 대원군의 쇄국과 박정희·전두환의 개방정책
개혁과 성장, 성장과 분배는 한 몸 | 세금폭탄이라고 주장하는 언론폭탄
우보천리, 소처럼 뚜벅뚜벅 천 리를 간다 | 금융위기는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경고
이정우에게 묻는다

08 노무현의 법치주의_문재인
국가권력 제한·통제하는 노무현의 법치주의 |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법치주의 개혁
의전 총리에서 책임 총리로 바꾼 까닭 | 유일한 비검찰 출신의 청와대 민정수석
이승만~김대중 33만 건, 노무현 825만 건 | 민주주의 연구를 왜 여생의 과제로 삼았나
문재인에게 묻는다

09 노무현의 인사?지역정책_정찬용
철학·검증절차·책임자 없는 MB의 ‘3무 인사’ | 편중인사에서 탕평인사로 흐름을 바꾸다
참여정부의 인사철학은 ‘국리민복’ | ‘적재적소’ 아닌 ‘적소적재’
460명 뽑으려면 4만 6000명 DB 있어야 | 정찬용에게 묻는다

10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_한명숙
불의 보면 저항하고 잘못 가면 돌려놓고 | 지난 10년 민주주의, 1년 만에 허물다
모두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한 커다란 저항 | 권력자는 진정한 의미의 진보를 할 수 없다
시민의 생각이 역사가 된다는 믿음 | 한명숙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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