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이젠 퇴진이다" 내건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등록24.04.29 15:49 수정 24.04.29 15:53 김보성(kimbsv1)

내달 1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해맞이역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청 광장을 찾아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있는 부산지역 노동자들. ⓒ 김보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와 산별연맹 소속 노동자들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29일 부산시청 광장을 찾아 2024년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2대 총선을 통해 2년간 친재벌 반노동 정책으로 일관해온 윤석열 정권과 집권여당의 폭정이 심판받았다"라며 "양회동 열사 1주기이자 노동절에 거리집회를 개최해 퇴진투쟁을 더 전면화하겠다"라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제는 퇴진이다'를 구호로 내건 노동절 부산대회는 1일 오후 3시 거제해맞이역 앞 도로에서 개최된다. 전국건설노조 부울경본부,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 등의 사전 집회를 거쳐 오후 3시부터 본대회를 진행한다. 여러 문화공연과 '공공성·개혁입법 쟁취', '공공의료 확충', '대통령 퇴진 요구' 등의 발언이 이어질 현장에는 8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일 방침이다.
 

내달 1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해맞이역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청 광장을 찾아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있는 부산지역 노동자들. ⓒ 김보성

 

29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선포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손팻말을 들고 있는 김재남(가운데)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 김보성

 

내달 1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해맞이역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부산대회 행사가 열린다. 29일 부산시청 광장을 찾아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있는 부산지역 노동자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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